2008 지경부 장관배 과학기술인 축구대회 우승 by 바죠

2008 지식경제부 장관배 과학기술인 축구대회 우승
2008년 11월 22일 토요일

11개팀 참가하여 링거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르고 준결승전,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당일치기 경기 일정으로 몸이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우리 팀은 선수 수급에 엄청난 차질을 빚었다. 한 때 9명이 출전하는 사태가 예측되기도 했었지만 결국 모든 경기에서 11명이 나갈 수 있었다. 14명이 4경기에 참가하여 우승을 일궈낸 신화창조로 볼 수 있다. 엔트리는 25명인데 가용인원은 11-13까지 동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따지고 보면 운도 따랐다. 첫상대 팀의 대회 불참 결정으로 첫경기가 기권처리되지 않았었다면, 결승경기를 쉽게 내어주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결승에 오른팀은 선수 25명 엔트리가 모두 다 출전 대기를 하고 있었다. 우리 기관보다 사람수가 4배나 더 큰 기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급기야 결승전까지 4명이 '다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 나오고야 말았다.
제 3 경기에서 우리 선수 한 명이 실려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결승에서 우리 선수 2명이 실려 나갔다. 상대 선수 2명이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1경기 : 기권처리 (1:0승)
2경기 : 2:0 승
3경기 : 1:0 승
4경기 (결승전) 1:1 (승부차기에서 승리) 6:5

결승전은  아주  드라마틱하게 우리가 이겼다.
전반 초반에 실점을 하였다. 이후 시종 1:0으로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직전 인저리 타임에 극적으로 우리팀의 동점골이 폭발했다.

승부차기에서 상대가 한명 실축, 우리가  두 명이 연속으로 실축하여 거의 지는 양식으로 갔다.  하지만, 상대 마지막 5번 키커가 포스트를 맞추는 상황 연출, 극적으로 다시 동률을 이루고 우리팀 선수들은 계속해서 성공의 퍼레이드를 이어갔지만, 상대 마지막 선수가 실축했다. 이로써 우리의 우승이 결정되었다. 이 순간 그야말로 난리가 났었다. TV에서 보던 상황 그대로 연출이 자연스럽게 되었다. 골키퍼 쪽으로 뛰어가서 끌어안고 그야말로 팀 선수 모두 단체로 미쳐버렸다.

결승전은 정말 힘든 경기였고 객관적으로 보아 제법 밀리는 경기였다.
제 3 경기도 우승 길목에 엄청난 걸림돌이였다. 상대 팀 선수 중에 실업 선수 출신이 주장완장을 차고 나왔다. 매우 부담스러웠다. 1:0으로 이기는 상황에 계속해서 코너킥이 이어지고 조마조마한 상황에 총 수비까지 하는 상황이 여러번 나왔다. 경기 마지막에는 상대 골키퍼가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매우 긴박하게 막아내어야 하는 상황이였다.

시상식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나 된 것처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단골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부럽지 않더군요.

2006년 16회 대동제 전국 대회 이후에 또다시 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개인 통산 2회 우승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훌륭한 멤버들 속에 끼여  함께 경기를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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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Yuki37 2008/11/23 17:40 # 답글

    와! 이런것도 있군요!!
    우승 축하드려요!!>_<
  • 바죠 2008/11/24 07:48 #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과기부 장관배가 있었지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였는데. 과기부가 없어지다 보니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탁구, 테니스 대회도 있습니다.
  • newrbk 2008/11/23 21:26 # 삭제 답글

    축하해요!!
  • 바죠 2008/11/24 07:48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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